필자를 비롯한 커뮤니티상의 많은 유저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PC가 다운되거나 멈추는 현상이 없음에도 종종 파워서플라이를 교체해야겠다.. 했다.. 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도대체 고장나지도 A/S기간이 만료된 것도 아닌데 왜 저렇게 파워서플라이에 목을 매는 것일까?

필자의 경우에도 오버클럭을 하지 않기 때문에 100%만족할 안정적이고 뛰어난 출력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 작업이나 PC의 주요부품의 손상으로까지 이여질 수 있는 파워서플라이 중요성은 대부분의 유저분들이 알고 있다. 아마 적지 않게 그런 이유에서 교체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이번에 안정성, 오버클럭, 최신스펙 PC 유저분들에게 딱 어울릴 만한 스파클 350W 파워서플라이 제품군 스파클 2.0 POWER 350PN (20+4pin)을 소개할까 한다.

현재 리뷰/가격 비교사이트의 상품평에서도 알수 있듯이 그냥 평범한 제품은 절대 아니다. 요즘 대세를 이루고 있는 중저가형 350W파워서플라이들과 비교해보아도 분명 높은 가격대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스파클 ATX-350PN의 매력은 무엇일까?

바로 인텔에서 제안한 ATX12V Power Supply Design Guide Ver2.0을 듀얼채널로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의 스펙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12V 1의 경우 18A를 +12V 2의 경우 16A를 지원함으로써 최근 12V 전압을 사용하는 PC주변장치들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파워서플라이라고까지 이야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래픽 전용 6핀 파워커넥터지원등의 신제품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스파클 ATX 350PN을 지금부터 좀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기존 스파클의 대표 파워서플라이 제품군이었던 Aurora 제품BOX를 사용하고 있으며 측면부에 제품 이번 ATX-350PN스펙관련 스티커와 표기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가절감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평을 내릴 수 있겠지만 사용자로 하여금 혼동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 차후에는 개선될 수 있으면 부분 중에 하나이다.

기존 파워서플라이 BOX와는 크기와 포장 구조가 다소 독특하다. 그렇지만 안전성이나 포장상태에서 뒤떨어진다는 것은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귀엽고 깔끔하다는 파워서플라이와는 매치될 수 없는 이미지가 느껴졌다..

저소음 노이즈킬러 120mm 쿨러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디자인이 120mm 쿨러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있다. 최근 다양한 금속재질을 이용한 파워서플라이의 독특함을 내세우고 있지만 스파클의 제품들은 블루LED 120mm 쿨러를 제외하고는 튜닝적 측면의 제품을 찾아볼 수 없었듯이 이번 ATX-350PN의 경우에도 대표적인 파워서플라이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었다.

120mm 쿨러의 공기순환방식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AC단자부는 벌집모양 구멍이 뚫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압조절 스위치와 ON/OFF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앞에서도 잠깐 이야기했듯이 저소음 120mm 쿨러를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또한 별도의 노이즈킬러 기능을 통해서 온도에 따른 풍량조절로 소음과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안전성과 성능의 컨셉형 제품이라서 그런지 최근 출시되는 파워서플라이 케이블들에 비해서는 길이도 짧고 SATA케이블의 경우에도 1개뿐이 제공되지 않았다. 특히나 케이블의 튜브처리나 EZ커넥터등에 대한 아쉬움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신 스펙에 알맞은 그래픽카드 전용 6핀 커넥터와 ATX 20+4PIN 파워커넥터등을 지원하고 있었다.

본 파워서플라이 제품 측면부에는 기존 파워서플라이와 마찬가지로 제품정보와 S/N번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적 내부의 모습은 120mm 쿨러의 효율적인 통풍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다소 빈듯한 느낌의 파워서플라이 내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용하고 있는 쿨러는 YATE LOON사의 120mm 대형 쿨러 정보이다.

AC 입력부 모습

기판에 장착되어 있는 EMI필터로 노이즈와 전자파를 걸러주고 있다.

350W 파워서플라이의 출력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200V 680uF용량의 정류 캐패시터를 2개 사용하고 있다.

DC 출력부 필터쪽의 모습을 보면 노이즈킬러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기판이 히트싱크쪽에 부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케이스의 간섭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커버가 양쪽으로 가이드해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누전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접지처리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PC는 스파클 ATX-350PN에 딱맞는 테스트 모델은 아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적 툴을 이용하는만큼 간단하게 참고용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각 5V 12V VCORE 3.3V를 담당하고 있는 그래프이다. 가장 중요한 12V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소 낮게 그래프가 깔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소숫점 0.1~0.2수준의 변동폭도 상당히 낮은 뛰어난 성능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나 위의 테스트화면은 모두 풀로드 상태에서 측정한 것이다. 이외의 전압에서도 소숫점 수준의 인텔의 오차범위 내에서도 엘리트 수준의 안전성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나 여름이 다가오면 많은 유저분들이 신경을 쓰는 발열과 소음과 관련된 이야기를 잠시 언급할가 한다. Cool과 Hot으로 나누어봤는데 스파클 2.0 ATX-350PN은 노이즈킬러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로드상태에 따라서 온도변화와 함께 소음도 자동컨트롤되는데 Cool의 경우 일반적인 온도가 가장 낮을 경우의 소음이며 Hot모드의 경우 풀로드 및 장시간 PC가동시에 소음이라고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Hot모드 플레이어를 실행해보면 웅~ 큰 소음이 나다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스파클의 2.0 ATX-350PN은 노이즈킬러기능을 통하여 소음과 발열을 동시에 잡고 거기에 안정적인 접압까지 지원하고 있어 많은 유저분들의 관심만큼이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그럼 끝으로 이번 사용기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제품을 지원해주신 케이벤치와 SPI코리아 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위의 테스트 결과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다는 것을 다짐하면 이번 필드테스트 사용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