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유용준

요즘 PC부품에 있어서 트랜드는 듀얼이 아닐까 싶습니다.

듀얼코어CPU,듀얼GPU,듀얼VGA,듀얼모니터,듀얼채널메모리구성 등등..

이에 파워서플라이도 +12V듀얼채널(dual rail)이라는 이름으로 편승하게 된거 같네요

+12V듀얼채널의 필요성은.. 펜티엄3에서 펜티엄4로 바뀌면서 +12V로 CPU 사용전압이 바뀐데다가.. 

듀얼코어CPU등 소비전력은 높아졌고 그래픽카드 AGP방식은 +12V를 추가전원쓸때만 사용하지만

PCI-EX방식의 그래픽카드는 +12V를 주로 끌어다 쓰는데다  추가전원까지 +12V까지 사용하게 되었죠.

또 하나의 잇점은 +5V나 +3.3V가 주가 된거보다 +12V가 고압이므로 손실률이  적어진다것이겠죠

이런 시점에 스파클에서 내놓은 ATX 12V V2.0규격의 FSP ATX-300PN(2.0 POWER 300PN)의

테스트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좌> PVC손잡이, 뜬금없는 2.0V라는 스티커, 조용하다 조용하다 외치는 문구

<우> 옵션 설명이네요.

       위에서 부터 1. LED팬 아님  2. PFC 아님  3. 300와트

       4. 수동팬컨트롤 기능 없음

       5. 시리얼 ATA 지원

개봉박두

<좌> 300PN기기, AC 케이블 끝!!

        설치나 주의사항 적힌 메뉴얼 쪼가리 하나 발견할수 없었습니다

        사용자를 너무 믿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 정류부쪽으로 약간 치우친 120미리팬

        지금까지 파워 10여종 써보고 4번째 필테지만

       "뜯으면 AS 안해줄껴" 라는 문구가 없었다는것이 특이한점이였습니다.

<좌> 후면부 - 벌집모양 펑처 처리되어 있고 AC셀렉터와 ON/OFF스위치

                    그리고 AC입력단자가 있습니다

<우> 전면부 - 나사(내부 방열판고정) 하나와 스티커(마데인차이나) 하나

                    나머지 3개의 나사홀은 패시브PFC기능 모델 사용시 패시브PFC를 지지하는데

                    사용될것 같습니다

<좌> AC플러그에 각종 인증마크가 붙어있습니다. 이정도면 중상급?

<우> YATE LOON사의 팬을 사용하였습니다

        고급팬은 아니지만 유명파워업체들에서 글로브팬만큼 많이 쓰이니까

        성능이나 소음은 그리 큰 지장이 없을꺼라 생각듭니다

        더블어 하이스피드팬이지만 YATE LOON사의 하이스피드팬은

        타사 미들스피드팬정도와 RPM이 비슷합니다 (자세한건 아래 스펙비교표 참고)

<좌> 빈 공간이 눈에 띄는 기판.. 위에서 말했다싶이 PFC를 위한 예비공간

<우> 등돌린 당신은.. 200V 470uF용량의 정류콘덴서였다

       470uF이면.. 250와트급에나 어울리지만  아마도,,, +12V로 편중되어있기

       때문에 고효율로 인해 어느정도 만회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좌> 파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

        해당모델에 대한정보를 찾으려 애썼으나 알길이 없었습니다

<우> 120mm팬의 장점을 대폭 살린부분. 80mm팬 제품이었다면 팬이 있을 자리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입력EMI필터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좌> 출력부 필터기판과 출력부 캐패시터

        출력부 캐패시터 용량도 알아보고 싶었지만.. 둘둘말린 팬전원케이블과

        단단히 고정된 출력케이블 뭉탱이 덕분(?)에 회사명이 TEAPO라는거 외에

        알아볼수가 없었습니다.

<좌> 팬컨트롤 기판을 뒤집어 보았습니다. 싸구려 무늬만 팬컨트롤기판이 아닌

        DIP형식의 LM358A OPAMP가 달려있었습니다

<우> 상단 케이블이 300PN이고 하단 케이블이 비교제품입니다.

        주변장치 4핀케이블 길이가 최고 30센티까지 차이를 보입니다

추가로..

뭔가 허전하다 싶었더니..

관형퓨즈가 없었고 실퓨즈인지 철사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것으로 브릿지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출력필터기판과 트랜스포머쪽에 출력분배를 바꿀수 있는 조정단자가 보여

개조의 기회가 엿보였습니다 ^^;

SpeedFan 4.19  전압수치 (15분)

        < 3R DYNAMIC RPS 350 >                       < 스파클 FSP ATX-300PN >

                                              + 3.3V 결과값

                                               + 5V 결과값

                                              + 12V 결과값

<센서1 = CPU온도> <센서2 = PW 내부온도> <센서3 = PW 배출구온도>

                                     < 3R DYNAMIC RPS 350 >   

                                    < 스파클 FSP ATX-300PN >

SpeedFan 4.19  전압수치 (번인테스트와 병행 15분)

        < 3R DYNAMIC RPS 350 >                       < 스파클 FSP ATX-300PN >

                                              + 3.3V 결과값

                                               + 5V 결과값

                                              + 12V 결과값

<센서1 = CPU온도> <센서2 = PW 내부온도> <센서3 = PW 배출구온도>

팬컨트롤이 없는 3R제품과의 비교였기에 소음면에서 스파클제품이 우수하였습니다.

풀로드상태에서도 스파클제품의 팬은 최대RPM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판단될정도로

3R제품의 풍량에 못 미쳤습니다.

제품을 보면서 참 생산원가 줄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박스도 오로라모델과 통합이었고 케이블, 퓨즈, 메뉴얼등에서도 엿볼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동급제품중에 가장 저렴하긴 하더군요

가격을 약간 올리더라도 모자른 부분을 보완수정해서 나왔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남는 제품이었습니다

이상으로 필드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