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함보다는 실속으로 승부한다

스파클 POWER 350GTF

                                                                                    작성:   송경성

 먼저 이번 스파클 350GTF 파워서플라이 필드태스터로 선정해 주신 케이벤치에 먼저 감사를 들이며 이번 필드 테스트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최근 몇 년들어서 컴퓨터 주변기기의 다양화와 주CPU의 소모전력의 극대화, 신형의 Serial ATA 하드디스크의 등장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파워서플라이에 대한 관심도는 높은편이고 그에 따라서 다양한 기능과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각종 제품의 등장이 많은 시기에 그동안 저소음 파워로 명성이 높은 스파클 파워서플라이의 신형 모델을 태스트 해볼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참으로 기쁩니다.

이번에 필드 테스트 하게된 스파클 350GTF 모델은 출력 350W 급의 파워서플라이로 시장가격이 상당히 낮게 출시되는 저가형 제품입니다.
테스트 중에 밝히게 되지만 실제적으로 생산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이 눈에 뛰며 분명히 화려한 부가기능을 가진 고급형 파워서플라이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실속적인 가격에 350W급의 출력을 보이면서 이후 태스트에서도 나오겠지만 파워서플라이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안정적인 출력이라는 면에서는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이후 필드 테스트 진행은 설명의 편의상 존대말을 생략하고 진행됨을 양해 바랍니다.

 1. 제품의 상세 스펙,특징

  -노이즈 킬러 (NoiseKiller)

    파워서플라이 내부에 온도에 따른 팬콘트롤 회로를 탑재,내부 방열판에 온도센서 부착되어 있는 형태

  -패시브 PFC (Passive PFC )

-볼베어링 팬 (Ball bearing Fan)

  yateloon 사의 D80BH-12 볼베어링 80미리 팬이 1개 장착되어 있다

MODEL	SIZE(mm)	VOLT(V)	SPEED(RPM)	AIT FLOW(CFM)	NOISE(dB)
D80BH-12	80x80x25	12	2900	33	35

출처 : http://www.yateloon.com

 -홀더 퓨즈 (Holder Fuse)

    대부분의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제품을 임의로 분해할 경우 워런티 스티커가 파손되도록 만들어져 있지만 350GTF 모델은 제품을 분해하는데 제약이 없기에 실질적으로 사용자가 분해후 퓨즈 교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외장형 EMI 필터

 -Good Air Flow

    내부 방열판의 구성을 공기흐름에 맞게 일직선 으로 구성하여 와류현상에 의한 소음을 줄여준다

 - 커넥터 (Connector)

    4핀 파워서플라이 커넉터에 보조손잡이가 부착되어 있어서 각종 HDD나 ODD 분리시 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실질적으로 유용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2.제품의 외형

   상자의 디자인 살펴보기

   역시나 비용절감을 위해 전제품 고용의 박스를 채용한 상태에서 상단의 스티커 마커를 보고 제품을 구분하여야 한다

  제품의 구성물

역시나 스파클 파워서플라이 전체 공용의 간단한 매뉴얼과 에어캡에 포장된 파워서플라이와 전원 커넥터가 전부인 간단한 구성이다.

최근 파워서플라이의 구성품중에 남는 파워케이블을 정리하기 위한 여분의 케이블타이나 홀더를 제공하는점에 비해 조금 아쉬운점이다 더군다나 파워서플라이 앞면에 케이블 정리에 활용하기 좋은 돌출부위가 있기에 더욱 아쉬운점이다

  파워서플라이 외형 살펴보기

    후면부의 경우 역시나 원가절감을 위해서인지 따로 팬그릴을 부착하는 형태가 아니라 철판 자체에 팬그릴형태의 슬릿을 구성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하게 팬그릴부분이 돌출되지는 않는다.

    따로 입력 전압을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보통의 경우 이쪽면에는 콘덴서의 추가방열을 위한 슬릿이 존재하지만 스파클 350GTF 모델의 경우 Passive PFC 의 inductor 고정을 위한 4개의 나사구멍이 존재한다. 제품을 분해시 저나사에 의지해서

    inductor가 고정되어 있다

공기흐름을 구성했다는 디자인으로 하나의 80미리 팬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해 전면부의 슬릿은 상당히 크게 구성되어 있다.
방열판의 구조도 전면부에서 흡입되는 바람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흐르도록 일자형으로 구성 되어 있다.

볼베어링 팬과 노이즈 킬러 회로가 답재되었다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파워서플라이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상단의 나사를 풀기위해서는 저런종류의 스티커로 막혀져 있고 스티커가 파손될 경우 워런티가 파기된다는 경고를 하는데 스파클 350GTF 의 경우 나사에 아무런 제약이 없기에 사용자가 아무런 제약없이 분해가 가능하다.

파워 서플라이에서 나오는 각종 케이블의 돌출부 상태는 역시 저가형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인텔의 ATX 파워서플라이 가이드에 권장사항으로 나오는 파워서플라이에 추가로 고정이 가능한 가이드가제공된다. ]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실제 사용시 케이블 정리나 각종 장비의 고정시 유용하게 사용된다.

후면부 비교를 위해서 히로이치300W 제품과 같이 찍어보았다. 팬그릴부분의 차이가 한눈에 드러난다.

케이스에난 슬릿도 상당히 넓은 편이지만 역시 동째로 들어내고 팬그릴로 처리한 히로이치 제품이 좀더 통풍구가 넓어보인다.

   케이블 살펴보기

메인 ATX20핀의 경우 실드 마감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역시 저가형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풍기듯이 마감을 단순히 케이블 타이로 처리하였다.

수축튜브로 깔끔하게 처리하였으면 비용은 조금더 들겠지만 제품의 이미지는 휠신 낳아지지 않았을까 한다.

    커넥터의 재질은 일반적인 신주이다.

    시리얼ATA 파워 커넥터가 1개 제공된다. 역시나 좀 아쉽다는 느낌이다.

    스파클 350GTF의 장점중의 하나인 전원부 커넥터이다. 350W 급답게 7개의 4핀 커넥터를 제공하며 착탈시 쉽게 분리가 가능하게 보조 손잡이가 부착되어 있다.

     전체적인 케이블의 길이는 여유있는 편이나 유독 시리얼ATA 파워 케이블의 길이가 짧다.

    케이스가 크고 하드디스크와의 거리가 멀 경우 장착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을 듯 하다.

    파워서플라이 내부 살펴보기

    폴더식 퓨즈와 파워서플라이 스위치가 보인다. 왠지 불안해 보이는 접촉면이다.

방열판에 부착된 녹색기판은 노이즈 킬러, 팬콘트롤 회로이다.

방열판의 구조는 팬에 의한 바람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도록 일자형 구조로 되어 있다.

실제 태스트 시에도 80미리 팬1개로 작동하였음에도 상당히 괜찮은 풍량을 보여주었으며 내부의 공기 역류로 인한 소음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휘어져서 부착된 코일 콘덴서가 왠지 불안해 보인다.

정류콘덴서는 LXK 사의 220V 820uF 내열온도 85'c 의제품이 사용되었다.

각종 커넥터들의 기판접속상태이다. 절연재로 마감되어 있지만 그리 만족스러운 마감상태는 아니다.

노란색 트랜스포머가 Passive 회로에 사용하는 inductor이다. 특이하게 상판 케이스에 고정되도록 되어있다

yateloon 사의 D80BH-12 볼베어링 80미리 팬이 사용되었다. 12V 풀로 사용되었을시에는 제법 소음이 있는편이나 평상시에는 자동으로 팬콘트롤 됨으로 어느정도 만족할 만한 소음도를 보여준다.

    노이즈 킬러 회로의 구성이다. 검정색 수축튜브로 싸여 있는 부분이 온도센서이다. 방열판에  부착되어서 파워 서플라이 내부 온도에 따라서 팬의 속도를 조절한다.

    태스트를 위해서 리안리 디지털 온도계의 센서를 역시 노이즈 킬러 회로의 온도센서 부분에 같이 부착한 모습이다.

    리안리 2체널 디지털 온도계이다 한쪽은 파워서플라이의 내부온도를 측정하고 반대쪽은 대기중 온도를 측정하였다.

 실제 사용 태스트

  아무리 뛰어난 부가기능과 높은 출력을 자랑하는 파워서플라이라고 하더라도 실제 사용시에 안정적으로 각장비에 필요한 전압을 공급하지 못한다면 이미 파워서플라이 자체로서의 기본이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50W 급의 출력이지만 저가격으로 구성되어 출시된 스파클 350GTF 파워서플라이라 스펙상의 화려함은 다른 고급 파워서플라이에 비해 떨어지지만 실질적인 안정성은 어떨지 실제 시스템에 적용하여 태스트해보았다.

    태스트 환경

    필자가 학교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인텔 BX 듀얼 시스템이다. 스파클 파워서플라이로 태스트 이전에는 안텍 트루 430W 파워서플라이로 사용하였다.
    최고 소비 전력이야 겨우 310w 정도 이지만 경우에 따라서

    레이드 카드를 통해서 추가로 하드디스크를 연결하기도 하는 경우가 많기에 대용량 파워가 필요한 시스템이다.

    실제 태스트

    온도의 경우 리안리 디지털 온도계로 측정하였으며 5V, 12V의 경우 직접 파워서플라이의 커넥터에서  태스터기로 측정하였으며 나머지 전압은 윈도우 상에서 모니터링 프로그램의 측정값을 기록하였다.

    시모스 상에서 측정되는 전압은 상당히 안정적이다

    하드웨어 센서 모니터 프로그램으로 온도,전압을 측정하는 모습

    윈도우 상에서 프라인 95 In-place large FFT를 동시에 작동시켜 최대한의 CPU사용률로 전력소비량을 극대화 하였다.

    태스트 결과

비록 전체 시스템의 소비전력이 파워서플라이의 최대 출력에 미치지 못하는 점도 있겟지만 실제로 측정된 전압수치는 너무나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윈도우 상에서 소프트웨어 적으로 측정된 값은 시간에 따라 전혀 변하지 않는 모습이며 태스터 기로 측정한 전압도 플로드 상태에서나 IDLE 상태에서나 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위에서 측정되었듯이 파워서플라이 내부 온도가 제법 높게나왔으며 아무래도 350W급의 파워서플라이에 하나의 80미리 팬만으로 식히는 상태라 쿨링에서 약간 떨어지는 듯한 모습이었다.

풀로드시 온도상승에 따라서 노이즈 킬러 회로가 있음에도 팬은 거의 풀RPM 상태로 작동해서 소음도도 싱글팬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수준이었다.

    장단점 정리

이상으로 스파클 350GTF 파워서플라이의 필드 태스트를 마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