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EE] 첸브로와 스파클이 만나 최고의 안정성을 확보한 슬림 케이스, 스파클 첸브로 iCE1
작성자
:
이준문
등록일 : 2006년 01월 06일 08시 38분
요즘 슬림형 PC가 인기다. TV 홈쇼핑을 봐도 슬림형 PC가 아니면 이제 발을 못 내민다. 설치 공간을 적게 차지하기
때문에 책상 한구석이나 거실 TV 옆에 살짝 모셔둘 수 있어 고성능의 하드웨어 마니아가 아니고서는 작고 사용하기 간편하고 디자인도
그런대로 멋있는 슬림형 PC가 대중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용산 조립 시장에서는 이런 슬림형 PC 혹은 케이스가 이미 등장한지 오래되어 그다지 새로워 보이지도 않지만 어쨌든 이런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슬림형 케이스도 주요 케이스 업체를 중심으로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과거에는 ‘크기’에 집중해 왔지만 요즘은
발열과 소음이 큰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냉각팬의 내부 통풍 구조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있는 추세이다. 시스템의 고성능화로 파워
서플라이 역시 이를 뒷받침할만한 제품이 요구되고 있다. 이런 변화의 흐름에 맞춰 스파클 파워 서플라이를 유통하고 있는 SPI
코리아는 첸브로 PC 케이스와 스파클 파워로 구성된 새로운 슬림형 케이스 스파클 첸브로 iCE1을
선보였다. 첸브로 케이스답게 단단한 뒷마무리와 함께 듀얼 출력으로 업그레이드된 ATX 2.0 규격의 TFX 파워를 내장하고 있어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첸브로와
스파클이 만났다!
스파클 첸브로 iCE1은 말 그대로 서버 쪽에서 더 이름이 나 있는 첸브로 케이스와 스파클 파워 서플라이가 함께 궁합을 이뤄
탄생한 제품이다. ‘첸브로’하면 나름대로의 스타일을 갖고 꼼꼼한 뒷마무리와 사용자의 편이성을 고려한 깔끔한 설계가 돋보인다.
가장
심플하면서도 무난한, 그리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하는 블랙 바탕에 실버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PC 케이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블랙과 실버의 컬러 조합을 사용하고 있으며, 색깔의 적절한 조화로 인해 시각적으로 더욱
슬림한 모습을 연출한다. 기존 슬림형 케이스가 그래왔듯이 첸브로 iCE1도 사용자의 선택에 의해 수평으로 눕혀서, 혹은 수직으로
세워서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에 고무 받침대가 포함되어 있어 눕혀 사용할 때 유용하며, 수직 설치를 위한 전용 받침대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 외부 충격에 쉽게 넘어지지 않고 안정적인 자세로 사용할 수 있다.
눕혀서
뿐만 아니라 수직형 받침대를 이용해 수직으로 세워 사용할 수 있다.
측면부
모습
전면 베젤은 비교적 깔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드럽게 라운드 처리되어 있으며, 군더더기 디자인을 배제하고 있어 거실의
TV 옆이나 기존 AV 기기와도 자연스러운 조합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면부
모습이다. 실버 컬러를 사용해 더욱 슬림한 느낌을 준다.
외부로 노출되는 드라이브는 5.25인치 하나와 3.5인치 하나이다. 이 모두 전면부의 깔끔한 처리와 함께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ODD에는 슬라이딩 도어 방식의 전용 베젤을 사용했고, 그 밑에 있는 3.5인치 베이도 커버로 살짝 가려
놓았다. 3.5인치 베이에는 FDD나 멀티 포트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슬라이딩 도어 방식의 전용 베젤을 사용해 ODD로 인한 전면 디자인의 변형이 생기지 않는다.
하단에는
3.5인치 베이가 있으며, 이 역시 도어로 깔끔하게 숨겨 놓았다.
5.25인치 드라이브 옆에는 전원 스위치가 위치하며, 전원 스위치 주위는 LED를 내장한 투명 재질의 플라스틱으로 둘러싸여
있어 전원 ON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 밑에는 하드디스크의 동작 상태를 알 수 있는 LED가 추가되어 있다.
한편 또 한쪽에도 사운드 입출력과 두 개의 USB 포트, 그리고 IEEE1394 포트가 내장된 멀티 포트를 지원하고 있어
디지털 카메라나 캠코더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의 연결성을 향상시켰다.
우측에는
두 개의 USB 포트, 그리고 IEEE1394 포트가 내장된 멀티 포트가 제공된다.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후면에는 별도의 냉각팬은 장착하지 않았다. 대신 다른 쪽에 냉각팬을 부착해 이를 극복하고 있다. 후면을
보면 파워는 아래쪽에 위치하며, 4개의 슬롯과 메인보드 백패널 I/O 등 기본적인 microATX 폼팩터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그리고 슬림형 케이스이기에 좌우 폭 문제로 LP 타입의 확장 카드만 사용이 가능하다.
케이스 내부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측면 커버를 열어야 하는데 뒤쪽을 보면 커버를 쉽게 분리할 수 있는 레버를 볼 수 있다. 이
레버를 누르면 힘을 들이지 않고도 케이스 커버를 분리해낼 수 있다.
케이스
후면에 있는 원터치 레버를 살짝 밀면 쉽게 커버를 분리할 수 있다.
내부는 microATX 메인보드를 장착하기 위한 공간이 제공되고, 그 위로 드라이브 베이가 얹혀진 2단 구조를 지니고 있다.
아래 사진은 메인보드와 ODD, 하드디스크 등을 모의 장착해 본 모습이다. 파워 서플라이의 냉각팬 때문인지 다소 꽉 끼는 느낌이
들지만 microATX 타입 메인보드이면 문제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스파클
첸브로 iCE1 내부 모습
ODD와
메인보드를 모의 장착해 본 모습니다. 일반적인 조립에 있어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내부 드라이브 베이에는 하나의 5.25인치 베이와 외부로 노출되는 3.5인치 베이, 그리고 하드디스크 장착을 위한 베이 등 총
3개로 구성된다. 드라이브 베이 박스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회전이 가능해 보다 편리하게 조립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아예
본체에서 떼어낼 수도 있다.
전면에는
3.5인치 및 5.25인치 드라이브가 각각 외부로 노출된다.
드라이브
베이는 사진과 같이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드라이브 장착이 보다 편리하다.
필요한
경우 드라이브 베이 박스는 케이스로부터 분리할 수도 있다.
위쪽에
ODD와 FDD등을 장착할 수 있고, 아래쪽에는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게 된다.
한편 슬롯은 microATX 규격에 따라 4개가 제공되며 확장 카드를 고정하기 위한 가이드는 나사를 사용하지 않는 원터치
레버식으로 되어 있다. 우측에 있는 레버를 위쪽으로 들어 올리면 쉽게 확장 카드를 장착할 수 있고, 반대로 내리면 카드는 케이스에
고정된다.
확장
카드는 원터치 레버를 이용해 간편하게 고정시킬 수 있다.
사방이
솔~ 솔~ 효율적인 통풍 시스템
스파클 첸브로 iCE1와 같은 슬림 케이스는 내부 공간이 비좁다 보니 늘 발열 문제가 걱정된다. 열이 계속해서 빠져 나가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면 시스템의 안정성에 문제를 안겨다 주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스파클 첸브로 iCE1은 다양한 위치에 공기 흡배기
시스템을 설치했다. 우선 내부 열 배출은 두 개의 냉각팬에 의해 이루어진다. 하나는 파워 서플라이에 내장된 냉각팬이며, 또 하나는
수직 설치시 하단에 위치하게 되는 별도의 냉각팬이다. 추가적인 냉각팬은 슬림형 케이스임에도 80mm 규격의 것을 사용해 케이스
내부의 열기를 빠르게 뽑아낸다.
전면과
상단부를 통해 외부 공기를 유입, 내부의 더운 열기를 파워 서플라이와 별도의 냉각팬을 통해 밖으로
배출시킨다.
하단에
장착된 80mm의 냉각팬
외부 공기를 흡입하기 위한 흡입구는 다양한 곳에 마련되어 있다. 우선 케이스 상단부를 보면 두 개의 흡입구를 볼 수 있다. 여기서
외부 공기를 빨아들여 CPU와 메인보드 칩셋 등을 거친 다음 바닥에 부착된 팬이나 파워 서플라이를 통해 배출된다. 또한 전면에도
제법 넓은 면적의 흡입구가 있어 하드디스크나 ODD 등에서 발생된 열을 포함해 외부로 배출시킨다. 한편 공기 흡입시 먼지는
1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상단에 있는 흡입구 중 한곳에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다.
전면에도
외부 공기 유입을 위한 흡입구가 나 있다.
상단에는
두 개의 공기 흡입구를 두고 있다.
상단에
있는 한쪽 흡입구 안쪽에는 먼지 필터가 있어 케이스 내부로 유입되는 먼지를 차단해 준다.
도난
방지를 위한 배려
슬림형 케이스이다 보니 행여나 누가 집어가지 않을까? 내심 걱정하는 이들을 위해 본 제품에는 3단계 도난 방지 장치가 되어 있다.
일단 노트북처럼 케이스 후면에는 켄싱턴 락 홀이 제공된다. 이를 이용해 켄싱턴 락 케이블을 연결하면 누군가 쉽게 PC 통째
집어가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후면에는 자물쇠를 이용한 잠금장치 가능하도록 고리가 제공되기 때문에 함부로 측면 커버를 열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케이스 안쪽에는 'Case Open Switch'가 있어 PC 사용 중 커버가 열리게 되면 경보음으로 이를 알려준다. 물론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장착되는 메인보드에서 함께 지원해 주어야 한다.
케이스
열림을 감지하는 센서를 내장, 타인이 함부로 케이스를 열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
듀얼
+12V 출력을 지원하는 TFX 파워 기본 내장 요즘 시스템들은 +12V 전원을 사용하는 일이 흔하다. 프로세서나 드라이브 등 기타 컴포넌트에서 고출력의
+12V를 요구하기 때문에 파워 서플라이는 그만큼 안정적인 +12V 전원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를 위해 스파클 첸브로 iCE1에는
스파클사의 TFX 타입 ATX 2.0 파워 서플라이를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다. +12V1과 +12V2 출력이 각각 6.5A,
12V로 슬림형 PC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슬림형 케이스의 특성상 고성능의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는 일도 없기에 정격 250W
출력의 스펙 역시 사실상 전혀 부족치 않다.
정격
250W 규격의 파워 서플라이가 내장된다.
+12V
출력은 듀얼로 출력되어 최신 플랫폼에서도 안정된 전원을 공급한다.
메인 전원 커넥터는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20핀+4핀 타입으로 된 케이블로 제공되며, CPU
전원 공급을 위한 4핀 12V 커넥터도 함께 들어가 있다. 하드디스크와 ODD 등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4핀 커넥터는
3개, SATA 하드디스크용 전원 커넥터는 1개, 그리고 FDD용 전원 커넥터 1개로 이 역시 슬림형 PC에서는 부족함
없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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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브로와
스파클이 만나 최고의 안정성을 확보한 슬림 케이스, 스파클 첸브로 iCE1
첸브로와
스파클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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